정충영 교수

복음장학회 이사ㆍ남산편지 발행자설교은행 운영자

전 대구도시가스 사장ㆍ경북대 경상대 학장ㆍ경영대학원 원장 역임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 대구경북 기독교수 선교회 회장ㆍ한국산업경영학회 회장

저서) 100여 편의 경영관련 논문ㆍ10여 편의 기독교 관련 논문 外 다수

 

 작성자 : 남산편지   작성일 : 13-06-27 15:30    
 
예화세상 1118                작곡가 리스트의 제자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1811~ 1886)는 낭만시대 음악에 큰 공헌을 한 헝가리 출생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나타냈으며 훌륭한 연주가로 인정받아 '피아노의 왕'이라 불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기교로 유럽에 명성을 떨쳤고 지금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들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어느 날 독일의 어느 작은 마을에 피아니스트가 피아노 독주회를 한다며 지방신문에 광고를 내면서 자신은 유명한 음악가인 리스트의 제자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짓이었다는 것입니다. 리스트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연주회가 있기 며칠 전 리스트가 이 마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거짓이 탄로 나면 그는 거짓말쟁이로 알려지게 되고 어쩌면 음악가로서의 일생은 끝장날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후회해서 될 일도 아니었습니다. 리스트가 마을에 도착할 때 그는 용기를 내어 리스트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었습니다. "제가 선생님의 이름을 도용했습니다. 제가 당신의 제자라며 거짓 소개를 했습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그러자 리스트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크게 잘못했어요. 그러나 누구든 실수할 수 있어요. 당신이 얼마나 부끄럽고 고통스럽고 괴로운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내 앞에서 한번 연주하시오." 거짓말쟁이는 벌벌 떨면서 피아노를 쳤습니다. 리스트는 그 연주를 들으면서 중간 중간 멈추게 하고 고쳐주었습니다. 그가 연주를 마치자 리스트가 말했습니다. "단 한번이지만 내가 당신을 가르쳤으니 이제 당신은 내 제자입니다. 그리고 연주회에서 당신 연주가 끝나면 내가 한 곡 연주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관객들에게 그렇게 소개하십시오."

리스트의 제자는 그 연주회를 엄청난 기쁨과 감격 그리고 영광의 연주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격적인 연주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연주회를 리스트의 너그러움이 나타났고 리스트의 제자가 된 그 피아니스트는 전보다 더 큰 꿈으로 제자답게 연습하며 훌륭한 기량을 가진 명연주자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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