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노아에게 주신 언약 (창 9:1-17)
 


서론:2주 전에는 창 6:9-22을 본문으로해서 ‘노아의 방주’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가인과 셋의 자손들이 타락하여 땅에 폭력이 가득한 때에 노아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짐으로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인해 하나님 앞에 의인이 되었습니다. 의인이 된 후에도 우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정상적인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구원의 표입니다. 당시 모든 인간을 멸망시키는 중에 노아는 방주를 통해 구원을 받게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심판을 받지 않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순종했습니다. 순종은 행동으로 나타난 믿음의 표현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창 9:1-17입니다. 노아 홍수 후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다시 언약을 주십니다. 성경의 대부분 중요한 사건들은 다 언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언약은 언어로 주어지는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노아에게, 아브라함에게, 모세에게,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저희들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약속을을 주시고 지키시는지를 배우기 바랍니다.


1) 복을 주심 (1-7): 1. 노아의 홍수 후에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식구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항상 복주시기를 원합니다. 영생의 복,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육신의 복도 주십니다. 마음의 평안과 안식과 기쁨을 주십니다. 그리고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담에게 주신 복과 같은 것입니다. 2. 지구의 모든 피조물들이 다 인간을 두려워 하며 무서워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흔히 말하지요. 이 동물들이 다 인간의 손에 붙혀졌습니다. 3. 그 전에는 채소만 먹었는데 이제 인간에게 육식도 허용하십니다. 4. 그런데 한가지 주의점은 고기를 피째 먹지말라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본이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레 17:14). 5. 그러니 동물의 고기는 먹되 피는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피를 흘려 죽게 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피를 그 사람에게서 찾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6.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도 피를 흘려야 합니다. 그러니 사형제도는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려면 그런 제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복을 주시는데 그 복을 누리려면 정당한 규정과 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2)  언약 (8-11): 8.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말씀하시는데 이제 언약, 즉 약속을 하십니다. 9. 그런데 그 약속은 노아와 노아의 후손들과 10. 또 노아와 함께 있던 모든 생물들에게 주어집니다. 11. 그 약속이 무엇이냐 하면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땅을 완전히 멸망시킬 홍수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이 땅은 이제 홍수가 아니라 불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벧후 3:5-13, 고전 3:13, 계 16:8). 심판때에 하나님께서 불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지금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핵폭탄만 해도 충분히 불로 심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 배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한번 약속을 하시면 반드시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약속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는 사람은 성실하지 못한 사람이라고들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약속을 100% 완벽하게 지키지는 잘 못합니다. 손님을 초대했는데 온다고 하고 안 오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결혼도 약속해 놓고 안 지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실한 분이시기 때문에 한번 약속하시면 반드시 지키십니다 (민 23:19).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약속만 받아도 바로 구원을 받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시기 때문에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3) 증거 (12-17): 12.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 가족들, 그리고 모든 생물들에게 다시는 홍수로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영원한 약속을 하시고 그 증거를 주셨습니다. 인간의 약점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무언가 눈에 보이는 증거가 있어야 말로만 하는 약속에 대해 더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13. 그 증거는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는 것입니다. 그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세우신 언약에 대한 증거가 됩니다. 14. 사람들은 구름이 심하게 끼이면 혹시 하나님께서 다시 이 세상을 홍수로 멸하시지나 않을까 의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보시면 그 인간들을 다시 물로 멸하시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15. 그때 구름 속에 무지개가 나타나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그 언약을 생각할 것이고 인간들도 그 무지개를 보고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안심할 것입니다. 16.  이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기억력이 모자라서 만드신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15절과 16절에 반복하면서 강조하는 용법입니다. 17.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그 언약과 증거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에 대한 약속에도 하나님께서 증거를 주셨습니다. 그 증거는 곧 성령님이십니다 (고후 1:22, 5:5). 성령님을 우리 마음에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게 하십니다 (롬 8:16). 행 17:31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인간들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고 또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노아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신 구원과 이러한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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