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결정들 (창 13:1-13)

 


서론: 지난 주일에는 창 12:1-9을 본문으로해서 ‘복의 근원 아브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원래 아브람과 그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중에 있는 아브람에게 오셔서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아브람에게 복을 주셔서 아브람이 복의 근원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아브람을 축복하는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고 아브람을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브람은 모든 민족의 아버지가 되어 사람들이 아브람이 가졌던 믿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는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아브람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도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경건의 시간과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창 13:1-13입니다. 창 12:10-20에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자기 부인 사래를 자기 여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해서 사래를 애굽왕 바로에게 빼앗겼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찾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 애굽에서 나온 아브람과 그 조카 롯이 서로의 소유가 너무 많아 함께 거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들이 헤어지게 되는데, 롯이 세상적 결정을 내리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롯은 그 한번의 결정으로인해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되고 대대로 그 후손들에게 수치를 끼치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을 통해 우리가 구원받은 후에도 우리의 내리는 결정이 얼마나 중요하며, 혹시 우리가 실수를 할 때에도 신속히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받을 수 있기 바랍니다.


1) 제단 쌓았던 곳으로 (1-4): 1. 아브람이 가나안 땅의 기근 때문에 애굽으로 내려갔는데, 거기서 큰 실수를 했습니다. 자기 부인을 누이 동생이라고 속인 것 때문에 사래를 애굽왕에게 빼앗기는 일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겨우 애굽에서 나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와 가나안 남부지방인 네게브에 도착했습니다. 2. 애굽에서 사래의 일 때문에 애굽왕으로부터 많은 재물을 얻었습니다. 자기 부인을 빼앗기고 대신 얻은 재물입니다. 3. 그런데 아브람은 네게브에 머물지 않고 거기를 떠나 전에 벧엘과 아이 사이로 돌아 왔습니다. 4. 그 벧엘과 아이 사이는 아브람이 전에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곳입니다. 거기서 다시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아브람은 자신이 실수를 했을 때, 그 실수로 인해 일어난 문제들을 하나님 앞에서 풀려고 한 것입니다.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그 문제들을 하나님께 가져와서 풀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아브람의 위대한 점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결정이 롯의 결정과는 다릅니다. 우리의 실수나 다른 원인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 문제를 내 힘으로 풀려고 하지말고 하나님께 그 문제를 가져오는 것은 그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시 37:5-6, 50:15). 


2) 또 하나의 갈등 (5-9): 5. 아브람의 조카 롯도 아브람과 함께 벧엘과 아이 사이로 왔습니다. 롯도 양과 소와 장막과 같은 재물이 있었습니다. 6. 재물이 많아도 문제가 생깁니다. 두 사람의 소유가 너무 많으니 그 땅이 비좁아 함께 살 수 없었습니다. 세상 어디를 가도 문제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항상 문제가 생깁니다. 7.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이 있었는데 거기다가 아브람과 롯의 가축까지 있으니 목자들끼리 서로 다툽니다. 사이 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잘 안됩니다. 8. 그 때 아브람이 현명한 제의를 합니다. 한 식구끼리 서로 다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9.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은 맞는데, 아브람은 그 결정권을 롯에게 줍니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합니다. 어떤 갈등이 생겼을 때, 항상 자기가 손해보고 남을 우선하는 아브람의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마 아브람은 자기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손해를 보아도 좋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3) 롯의 결정 (10-13): 10. 롯은 일단 지역부터 먼저 보았습니다. 어느땅이 자기에게 유리한 지 분석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벧엘의 동쪽 요단 지역은 윤택한 땅이었고 그 땅의 사람들은 문화가 발달되어 번화했습니다. 마치 애굽땅과 같았습니다. 11. 롯은 요단지역으로 자기 거처를 정했습니다. 세상적 가치관을 근거해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호화롭고 문화가 발달된 곳이니 거기로 가서 호화롭게 살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2. 아브람은 가나안에 그냥 머물러 있고 롯은 요단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면서 점점 장막을 옮겨 소돔에 까지 갔습니다.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는데 롯은 아무 물건도 가져오지 못하고 자기 몸과 두 딸만 데리고 소돔에서 도망쳐 나옵니다. 자기 부인은 재물을 못잊어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 버렸습니다. 나중에 두 딸이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동침해 모압과 암몬 족속이 거기서 나옵니다. 패가망신입니다. 롯은 처음의 결정도 세상적인 관점에서 내려 실수했지만 그 후에도 그 실수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롯은 하나님을 믿어 의인이 되어 그 악한 소돔에 거하면서 그들의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심령이 상했다고 벧후 2:8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심령이 상하면서 계속 거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거기서 나왔었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를 따라가면 망하게 됩니다. 혹시 실수를 했을 때는 하나님의 제단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결단을 내려 돌이켜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선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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