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섬기는 자 (눅 22:24-34)



서론: 지난 주일에는 눅 22:14-23을 본문으로해서 ‘첫 성찬식’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밤에 제자들과 함께 첫 성찬식을 가지셨습니다. 죄로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위해 십자가 위에서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실 것을 제자들에게 미리 가르쳐 주시기 위해 실제적으로 예식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고 사 53:5에 예언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찬식에 참석할 때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다시 오심을 기억합니다. 성찬식은 곧 복음을 나타내는 예식입니다. 또한 우리는 성찬식에 참여할 때마다 우리가 한 형제요 자매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비록 여러 면에서 다를 수 있어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자매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지난 주일에 저희들이 배운 교훈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눅 22:24-34입니다. 방금 성찬식을 거행하고난 다음에 제자들 사이에서 누가 크냐하는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기는 자에 대해 교훈하십니다. 그리고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섬기는 자에 대한 교훈과 인간의 나약함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바랍니다.



1) 예수님, 섬기는 자 (24-30): 24. 지금 예수님께서는 성찬식을 통해 당신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예식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자기들 중에 누가 크냐하는 것을 말하며 다투고 있습니다. 참 철없는 제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들이 선생님으로 따랐던 분이 이제 죽음을 앞두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누가 더 크고 잘난 사람인가에 대해 다투고 있습니다. 아마 누가 예수님께 더 인정을 받으며 누가 예수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는가, 뭐 이런 이야기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혹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누가 더 큰 상을 받을 것인가를 이야기 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잘못하면 우리들 중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복음이 전파되어 믿지 않던 사람들이 그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는 것인데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끼리 누가 더 믿음이 좋은지, 누가 더 큰 능력을 받았는지, 그런 것들을 서로 비교하고 잘난체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믿음이 다른 사람보다 좋고 자신이 많은 은사를 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더라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끼칠 수 없다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방언을 받았다고 우쭐하는 사람들은 고전 14:19을 읽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신 목적은 그 은사를 통해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려는 것이지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가를 과시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님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전 12:7). 25.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하셨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남을 섬기는 도리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 이 세상 임금들은 자기 백성을 다스리고 통제합니다. 또 집권자들은 스스로 사람들의 은인이라고 칭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다 출세해서 대접을 받으려 합니다. 26. 그리스도인들은 그 목적이 달라야 합니다. 나의 재능과 나의 지식을 이용해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을까 질문해야 합니다. 재물과 권력과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것들을 이용해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섬기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야 합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은사를 받았으면 그 은사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고 하지말고 섬기려고 해야합니다. 27. 사람들은 다 섬기는 것보다는 대접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섬기는 자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결국은 자기 목숨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어 주셨습니다. 28-30. 이 세상에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며 다른 사람을 섬긴 예수님께,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에서 가장 높은 이름을 주셔서, 모든 피조물이 다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경배하도록 하셨습니다 (빌 2:6-11). 그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제자들도 모든 시험 중에서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았으니, 예수님께서 이 우주의 심판자로 오실 때에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권위를, 제자들에게 주시고 예수님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우주의 주인이시지만 당신께서 가지신 권력과 힘으로 사람들을 위해 섬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예수님께 이 우주에서 가장 높은 이름을 주시고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예수님께서 누리시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계 22:5을 보시면 믿는 자들은 하늘나라에서하나님과 함께 세세토록 왕노릇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 베드로의 결심 (31-34): 31. 예수님께서 섬기는 자의 받을 영광에 대해 말씀하시고 난 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할 것에 대해 예언하셨습니다. 사단이 베드로를 밀까부르듯 하려고 청구했다고 했습니다. 사단은 믿는자들을 시험하려고 합니다. 이 경험때문이었는지 베드로가 벧전 5:8에서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다니며 삼킬자를 찾는다고 했습니다. 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사단의 시험에서 우리를 이기게 하십니다. 베드로의 믿음이 실패하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신 것입니다. 비록 베드로가 실수할 수는 있지만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입니다. 고후 4:7-11을 보시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질그릇 같지만,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모시기 때문에 거꾸러뜨림을 당하지만 망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넘어졌다가 돌이킨 후에 네 형제들을 굳게하라.”고 하시니, 33. 베드로가 말합니다, “제가 넘어지다니요? 저는 절대 넘어질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베드로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은 정말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34. 그러나 인간은 약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부인하고 싶지 않았겠지만, 그 육신의 약함으로인해 예수님을 부인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때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같이 느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장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지나보아야 압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100% 맞지만 우리의 말은 맞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은 장래를 알지 못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성령님의 뜻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성령님의 뜻을 잘 구별하면 실수를 적게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섬기는 자세를 배우도록 하십시다. 우리 힘으로 되지 않으니 주님께 부탁드립시다. 자신의 생각과 성령님의 뜻을 잘 구별하도록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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