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먼저 할 일 (마 6:25-34)


서론: 오늘은 야외 예배입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우리가 야외에 나와서 예배드리고 또 교제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즐겁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주신 복을 누리는 기회가 되기바랍니다. 오늘의 본문은 저희들이 여러 번 들어 잘 알고 있는 마 6:25-34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교훈을 주십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따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돈을 버는데 모든 시간과 힘을 투자합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나 권력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다 투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원리는 심는대로 거둔다는 것입니다. 갈 6:7-8에는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들에 대해 예를 들어서 말씀하십니다. 현재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결정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먼저 할 일에 대해 교훈을 받기 원합니다.


1) 하지 말아야 될 일 (25-32): 25. 우선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목숨이 음식보다 더 중요하며 사람의 몸이 의복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생각을 잘 못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음식이 목숨보다 더 중요하고 옷이 몸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문제가 일어납니다. 돈이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돈을 벌려고 합니다. 돈이나 명예나 공부나 이 세상의 다른 요인들 때문에 가장 중요한 목숨을 잃고 건강을 잃는 사람들 많이 보아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이제 예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26. 공중의 새는 농사를 지어 창고에 그 곡식을 저장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새들을 먹여 살려주십니다. 물론 새들이 부지런히 움직여야 되겠지요?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새들보다 더 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염려하지말라고 하십니다. 27. 염려하는 것은 참 해로운 것입니다. 염려는 하면 할 수록 우리의 작업능률을 저하시킵니다. 염려한다고 키를 한자 더 크게 할 수 없습니다. 생명을 더 연장시킬 수 없습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8. 예를 하나 더 들어주십니다. 들에 있는 백합화는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 길러 주십니다. 29. 솔로몬이 그렇게 인위적으로 좋은 옷을 입었어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꽃하나만도 못합니다. 하나님의 오묘하신 솜씨가 인간의 모든 기술보다도 낫다는말씀입니다. 30. 이 하잘 것 없는 들풀도 하나님께서 다 입혀 주시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을 하나님께서 버리시겠느냐고 물으십니다. 하나님께 대해 그러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항상 염려합니다. 우리가 좀 굶어도 안죽습니다. 자식들을 위해 무엇을 한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자식들에게 그렇게 잘 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요즘 부모들 보면 자식들에게 지나치게 잘 해줍니다. 부모가 말을 애기처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애들이 부모를 무시합니다. 결국 자기 욕심에 따라 애들에게 지나치게 해주고 그 아이에게 배반당합니다. 31. 예수님께서 다시 반목하십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말라고 하십니다. 눅 12:29을 보시면,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하셨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위해 기도도 하지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이제 이 세상의 물질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기로 작정합시다. 32. 그런 것들은 다 이방인들, 즉 하나님도 믿지 않고 이 세상의 것들만 위해 사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무신론자들과 똑같은 것을 추구한다면 우리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십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이 우리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2) 먼저 할 일 (33-34): 33. 앞에서 염려는 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무언가 해야 할 일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분의 의로움을 먼저 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구합니까? 하나님의 천국을 먼저 추구하고 영적인 일에 부요하여야 할 것입니다. 복음에 관계되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성경 읽고 먼저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그다음에 다른 일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적인 일, 복음에 관계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자연히 그 일을 먼저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여러 가지를 더해 주실 것입니다. 이런 우선 순위가 생활에서 잘 확립되어 있으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4. 그러한 삶을 살면 불필요한 염려는 하지 않고 하루 하루를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지금도 우리의 생활을 인도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일에 대한 설탕 시범). 여기 한 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중요한 물건들과 설탕 한 봉지가 있습니다. 이 통에 중요한 물건들을 먼저 넣고 그 다음에 설탕을 넣으면 물건들과 설탕을 다 넣을 수 있지만, 신기하게도 설탕을 먼저 넣으면 중요한 물건들을 넣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24시간에 중요한 성경읽기와 영적인 것을 먼저 하면, 다른 일반 일들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일반 일들을 먼저 하고 나중에 성경을 읽으려면 평생 성경을 읽을 수 없고 평생 복음 한번 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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