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소식지

복음소식 100호
서재필 서울 동서남북교회 목사


가정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창세기 2장 18~25절, 에베소서 5장 22~33절


각박하고 피곤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쉼과 회복과 기쁨이 넘치는 낙원을 꿈꿉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낙원을 모든 사람에게 이미 허락하셨습니다. 그것은 가정입니다. 가정은 진실로 하나님께서 주신 환희의 에덴동산입니다.
 그런데 많은 남편과 아내들이 가정에서 행복과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깨뜨리고 더 나은 사람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바뀌면 이 문제가 해결될까요? 진정 나의 가정이 에덴동산으로 회복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해답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와 에베소서의 본문은 가정의 시작과 목적, 행복한 부부의 비결에 대해 명쾌한 답을 줍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신 목적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에덴을 지키고 다스리는 사명을 감당하고(창 2:15) 당신을 닮은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하고 생육, 번성, 충만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남자의 몸에서 가장 귀한 재료를 써서 여자라는 걸작품을 돕는 배필로 만드시고 가정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한 분명한 목적을 가진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진실로 가정은 두 남녀의 쾌락이나 현실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살아계심과 선하심과 축복이 현실화되는 아름답고 복되며 고귀한 통로입니다. 그 귀한 가정 안에서 부부는 한 몸으로 연합하고 사명을 위해 동역함으로써 그 존재가 위대해지며 진정한 행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영광, 사람의 행복을 이루는 사명을 위해 남자는 가정에서 권위 있는 지도자가 되어야 하고 아내는 현명한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라는 바울의 조언이 바르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부는 우열의 차이가 아닌 거룩한 목적달성을 위한 역할의 차이를 갖습니다.
 따라서 아내는 돕는 배필로 남편의 지도자적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남편이 현재 부족하고 허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인정해주고 아낌없이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아내가 이처럼 복종하는 자세를 가질 때 남편은 자신의 권위를 성경적으로 써야 합니다. 이기적인 욕심을 위해 권위를 남용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또한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처럼 헌신적으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하와를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서 빼 쓰신 아담의 갈비뼈는 그의 가장 중요한 심장과 폐를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여자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남자는 결코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내의 모습이 어떠하든 자신의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남편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표현입니다. 남편이 이처럼 아내를 사랑하고자 할 때, 아내는 남편 앞에서 꽃과 같이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정은 진실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가정이 회복될 때 우리는 태초의 낙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가정생활은 곧 하나님을 인정하는 신앙생활입니다. 행복한 가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드러낼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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