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충영 교수
전 대구도시가스 사장ㆍ경북대 경상대 학장ㆍ경영대학원 원장 역임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 대구경북 기독교수 선교회 회장ㆍ한국산업경영학회 회장
저서) 100여 편의 경영관련 논문ㆍ10여 편의 기독교 관련 논문 外 다수
예화세상 1103 <자유의 여신상>에서 쏟아진 황금덩이
작성자 : 남산편지 작성일 : 13-03-15 15:10
예화세상 1103 <자유의 여신상>에서 쏟아진 황금덩이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1886년 미국 독립 1백 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기증한 상입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우호증진을 위한 선물이었지만 지금에 는 전 세계인들에게 미국의 상징 더 나아가서는 자유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포브스 잡지>를 발행하고 있는 미국의 출판 및 미디어 기업인 포브스(Forbes)가 재미삼아 만약 <자유의 여신상>을 훔쳐 고철로 팔면 얼마쯤 될까를 계산하여 발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자유의 여신상>의 가격은 20만2000달러(한화로 2억1000만원)가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여신상에 든 구리가 6만2000파운드이고 철이 125톤 들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환산한 값입니다. 포브스는 다른 유명한 작품에 대해서도 고철 처리하여 팔 경우의 가격을 발표했습니다.
- 자유의 종 : 3850달러(동 2080파운드)
-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 1480달러(동 800파운드)
- 오스카 트로피 : 16달러(브리태니엄-구리·주석·안티몬 합금, 8.5파운드)
1974년도에 미국은 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은 자유의 여신상을 깨끗하게 수리했습니다. 이 공사가 끝난 후 각종 고철, 목재 등 엄청난 트럭의 분량의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지만 아무도 응찰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오래된 고철이라 재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유태인이 산처럼 쌓인 쓰레기를 가져가겠다고 계약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그 유태인을 비웃거나 어리석다고 동정했습니다. 당시 뉴욕에는 엄격한 쓰레기처리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쓰레기를 잘못 처리하면 환경 당국의 기소를 받아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유태인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쓰레기를 분리한 뒤 그것으로 기념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금속은 녹여 작은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만들었고, 시멘트 덩어리와 목재로는 여신상의 받침대를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연과 알루미늄으로는 뉴욕광장을 본뜬 열쇠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석회가루도 버리지 않고 잘 포장하여 꽃가게에 팔았습니다.
그 결과 그 유대인은 무려 350만 달러의 돈을 벌었습니다. 쓰레기를 구입한 가격의 1만 배가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그 유대인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쓰레기는 버려야 할 것이란 고정관념을 버린 데서 아이디어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 유대인은 자유의 여신상에서 쏟아진 쓰레기에서 수많은 기념품과 황금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