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충영 교수

복음장학회 이사ㆍ남산편지 발행자설교은행 운영자

전 대구도시가스 사장ㆍ경북대 경상대 학장ㆍ경영대학원 원장 역임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 대구경북 기독교수 선교회 회장ㆍ한국산업경영학회 회장

저서) 100여 편의 경영관련 논문ㆍ10여 편의 기독교 관련 논문 外 다수

 

예화세상 1106 동전으로 이룬 사랑  
 
 
  작성자 : 남산편지   작성일 : 13-04-03 20:12   
 
예화세상 1106 동전으로 이룬 사랑

 

천재적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Thomas Alva Edison, 1847 ~ 1931)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명품을 남긴 미국인입니다. 그의 발명은 발명특허를 받은 것만 1,000여 종을 넘길 정도로 많습니다.

 

발명에 정신없던 에디슨이었지만 그도 사랑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은 메리 스틸월이었습니다. 그녀는 평일에는 공장에서 일하였지만 주일에는 교회에 와서 주일학교 교사로 열심히 봉사하는 처녀이었습니다.

 

에디슨은 그녀를 보자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웠고 차분한 성격이었기 때문에 그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러나 메리의 주변에는 친구들이 많아 자칫 구설수에 오를까 겁이나 그녀 가까이 갈 수도 없었습니다. 에디슨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메리에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에디슨은 여러 가지 방법을 궁리하다 드디어 자신의 생각을 전할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는 주머니를 뒤져 동전을 하나 꺼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동전으로 손톱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여러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던 메리가 동전을 꺼내어 에디슨처럼 손톱을 두드렸습니다. 그 자리에는 많은 친구들은 있었지만 두 사람이 두 사람이 두드리는 동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도 눈치체지 못했습니다. 잠시 동전을 두드리던 에디슨은 얼굴이 환해지면서 기쁜 빛이 온 얼굴에 퍼져나갔습니다. 메리도 마찬가지이었습니다.

 

몇 달 뒤 에디슨과 메리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결혼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고는 그들이 동전을 두드려 결혼을 성사시킨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이 동전을 두드린 것은 모스 부호를 사용하여 사랑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모르소. 부호는 1832년 미국인 사무엘 모르스에 의해 창안된 신호법으로서 1백70 년 가까운 세월동안 국제전신 표준으로 널리 사용되다 1997년 1월31일을 마지막으로 해상 조난신호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지만 1999년 2월1일부터는 위성기술을 이용하는 국제해상 조난안전시스템(GMDSS)으로 전면 대체되었습니다.

 

손톱을 두드리던 톡톡 소리가 사랑의 고백되고 사랑을 키워 결혼으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이제 4월의 봄바람이 불고 그 바람 속에 꽃잎이 터지는 톡톡 소리가 들립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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