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궁극적 구원 (롬 8:31-39) 


서론: 지난 주일에는 롬 8:18-30을 본문으로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눈에 보이는 물질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서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살때에도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한가지 명료화 시킬 것은 롬 8:23에서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란 성령님의 처음 역사, 즉 하나님 약속의 보증으로 우리에게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를 말합니다. 예수님을 가르키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본문은 롬 8:31-39입니다. 바울은 복음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번 구원하시면 그것을 변경시키지 않고 끝까지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성실하신 하나님께서는 한번 구원한 사람을 절대 버리지 않으십니다. 신학적으로는 그것을 궁극적 구원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성실하신 사랑과, 그 성실하신 사랑에 근거한 우리 구원의 영원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 (31-34): 31.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을 미리 정하시고,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영화롭게 하신 이 구원의 역사에 대해서 아무도 반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실 때, 행위를 보지 않고 믿음만 보고 무료로 인간을 구원하셔도 거기에 대해 아무도 반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를 창조하시고, 모든 인간을 창조하시고, 모든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분이 하시면 아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분이 우리를 위하고 계시는데 누가 감히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좋아하시면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32. 그 하나님께서 당신의 독생자도 죽이시면서 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어떻게 이 세상의 다른 것들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에게 필요하면 반드시 넘치도록 주실 것입니다 (엡 3:20, 빌 4:19). 33. 이 우주에서 가장 강하신 분이 우리를 택하셨는데 아무도 우리를 고발하거나 비난하거나 정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의롭다고 판결을 내려 버리셨습니다. 재판은 이미 끝났습니다. 34.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다 사해 주셨기 때문에 이제 누구도 우리의 죄를 찾아 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는 예수님의 피 때문에 영원히 다 사해졌습니다 (히 9:12, 10:11-18). 이것이 영원한 속죄의 교리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계시면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우리를 위해 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끊을 수 없는 사랑 (35-39): 35.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으면 그것은 최고의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그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요일 3:16). 그렇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니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 (가난함) 이나, 위험이나 칼이나 그 아무 것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남녀간의 사랑도 한 번 불붙어 놓으면 아무것도 그것을 끊을 수 없는데 하물며 예수님의 사랑을 누가 끊겠습니까? 36. 당시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마치 도살 당하는 양처럼 죽임을 당하게 되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니 많은 순교자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사랑을 생각하니 목숨을 빼앗는다고 해도 예수님을 배반 못하는 것입니다. 37. 초대 교회나 일제시대에도 그 사랑을 배반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많았고 지금 북한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배반하지 않고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난 주의자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박해가 왔을때에는 그 박해를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담대히 죽음을 각오하고 그 박해를 이깁니다. 38. 바울은 한가지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죽음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공중의 마귀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신입니다. 다른 성경 구절에서도 구원의 확신에 대한 말씀들이 있습니다. 요 5:24, 10:27-29이 그 말씀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사랑도 성실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시험을 만날 때에 감당할 힘을 주시고 피할 길을 주시면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고전 10:13). 그러니 이 사랑에 우리는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힘이나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실하신 사랑에 근거한 궁극적이고 영원한 구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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