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부활이 없다면 (고전 15:12-19)

 

서론: 지난 주일에는 고전 15:1-11을 본문으로해서 ‘우리가 전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전한 것은 복음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구약성경에 예언된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구약성경에 예언된대로 삼일만에 살아나셨다는 내용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몇 사람에게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베드로와 12제자와 500 여 형제에게와 다른 사도들과 바울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라고 불이어질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가 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구원받는 것만 은혜가 아니고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은혜라는 사실을 알면 교만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이 복음이 바로 우리가 전해야 할 것이고 또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고전 15:12-19입니다. 바울은 부활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만약 부활이 없다면 어떤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날 것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부활이 없으면 우리가 모든 사람들 중에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됩니다.
본문: 12.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고 전파되었는데 고린도 교인들중에 어떤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부활 자체가 없다고 했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하기가 힘들었던 모양이지요? 그러니 바울이 반문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부인하지는 않지만 그냥 ‘부활이 정말 가능하겠나?’ 이렇게 의심을 한 것입니다. 요즘도 어떤 사람은 ‘지옥이 정말 있는가?’ 라고 묻기도 하고 ‘정말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해서 영원한 지옥불에 넣으시겠겠는가?’라고 묻기도 합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면 다 믿어야 합니다. 한 부분은 믿고 다른 부분은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고 이해입니다. 어떤 부분은 이해가 되고 어떤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이해가 되든 안되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13. 부활이 없다면 나타나는 첫번째 현상입니다. 죽은자의 부활이 없으면 예수님도 부활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14. 죽은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 논리적인 결과는 예수님께서도 부활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전파하는 것이나 (두번 째 결과) 믿는자들의 믿음도 (세번 째 결과) 다 헛것이 됩니다. 바울은 복음만을 전했고 믿는 사람들도 복음의 내용, 즉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복음만 안 전하고 다른 내용, 즉 웰빙이나 사회정의 같은 것도 좀 전했더라면 복음이 거짓이라고해도 남는 것이 좀 있겠지요? 바울은 복음만 전했으니 그것이 거짓이라면 모든 것이 다 헛것이 되는 것입니다. 15. 뿐만아니라 바울이 거짓말쟁이가 됩니다 (네번 째 결과). 바울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렸다고 전파했으니 만일 그것이 사실이 아니면 바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됩니다. 16절 하반절은 13절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17절도 14절을 반복하는데 하나를 더 붙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믿음만 헛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믿는자들이 여전히 죄가운데 있게 됩니다 (다섯번 째 결과).

그리스도의 죽음심과 부활로 우리의 죄가 영원히 다 사해졌는데 부활을 믿지 않으면 우리 죄가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어떤분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어도 아직 자기가 죄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고 죄사함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가 자신이 죄인인지 의인인지 물으면 겸손할려고 하는지 모르지만 자기가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고 무지의 결과입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영원히 다 사해주셨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대도 불구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연결이 안 되니까 자신은 아직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면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죄가 다 사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18.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여섯번 째로 나타나는 결과는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죽은 자들이 다 부활 못하고 망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 못하셨으면 그 안에서 죽은 자들도 부활 못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죽은 사람들을 우리가 부활하여 천국에서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19. 마지막으로 부활이 없다면 일곱번 째의 결과는 바울처럼 주님의 복음을 위해 평생 헌신한 사람이 인간들 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만 본다면 복음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입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바보라고 생각하니까 말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정말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봐야 합니다. 돈이 인생에서 최고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아깝고 손해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내가 정말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있는가?’라고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주님의 나라를 위해 희생할 때 백배나 갚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하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기는 믿는데 생활에서는 잊어 버리고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예수님의 부활을 제 생활에서 얼마나 적용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부끄럽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칠때, 행정처리나 대인관계에서 정말 살아계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일들을 하고 있는지 물을때가 많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의 중요성과 내 생활에서 정말 내가 주님의 부활을 적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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