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부활의 영광 (고전 15:35-49)

 

서론: 지난 주일에는 고전 15:20-34을 본문으로해서 ‘부활의 첫 열매’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부활에도 순서가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살아 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고 그 다음에는 예수님 안에서 죽은 자들이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 부활 할 것이고, 그 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까지 살아 있는 사람들이 변화될 것이며, 그 때에 세상 끝이 올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맨 마지막에 멸망될 것은 사망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망을 정복하시고 이 만유를 하나님께 복종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대하면서 소망 가운데서 선한 일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그리고 복음의 은혜에 감격해서 우리가 선한 일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마지막 날에 있을 행위심판을 마음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을 선악간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고전 15:35-49입니다. 부활의 순서에 대해 설명을 마친 바울은 이제  우리가 부활하고난 다음에 어떤 형체와 영광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가 영에 속한 예수님처럼 살고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권합니다. 오늘의 말씀이 우리에게 부활에 대한 지식을 더하기 바랍니다.

 

1) 새로운 몸 (35-38): 35. 아마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부활에 대해 지식은 거의 없고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죽은 자들이 어떻게 살아나며 또 부활하고난 다음에는 어떤 형체가 되는가에 대해 질문을 했던 것입니다. 요즘도 교인들이 성경을 읽지 않으면 부활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저 윤회설 비슷하게 알고 있을 뿐입니다. 36. 그러니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보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땅에 뿌리는 씨가 죽어야 그 싹이 나듯이 일단 지금 우리의 몸이 죽어야 부활할 수 있습니다. 씨가 뿌려져 썩고 그 썩은 다음에 새 싹이 나는 것은 자연의 현상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자연현상과 같이 우리의 몸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요 12:24에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신앙 생활에 적용하자면 우리가 주님 안에서 원래의 자아가 죽어야 참 신앙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7. 우리가 씨를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알맹이를 뿌립니다. 알맹이 자체만 보면 그 자란 나무나 채소의 형체를 알 수 없습니다. 나중에 경험에 의해서 지식을 사용해 알맹이를 보고 그 자란 나무나 채소의 형체를 추측할 뿐입니다. 부활된 우리의 형체에 대해서도 우리가 성경을 보고 추측할 뿐입니다. 38. 그 자란 나무나 채소에 형제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부활한 몸에 새로운 형체를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형체를 봐서 우리의 부활된 몸의 형체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완벽한 몸일 것입니다 (눅 24:16, 31, 요 20:19, 27). 우리의 부활한 몸도 예수님의 몸과 같이 될 것입니다 (요일 3:2).

 

2) 다른 영광들 (39-44): 39. 사람이나 동물이나 새나 물고기를 봐도 다 형체가 다릅니다. 40. 또한 하늘에 속한 자들의 형체와 땅에 속한 자들의 형체가 따로 있고 그 영광도 다릅니다. 41. 해의 영광과 달의 영광과 별의 영광이 다 다른데 별들 가운데서도 그 영광이 다 다릅니다. 우리가 부활해서 천국에 갔을 때도 각 사람의 영광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증거들이 좀 있습니다 (고전 3:10-15). 그래도 그 때는 영적으로 성장했으니 주님의 사랑 안에서 다 이해가 되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2.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같이 썩을 몸이 죽어서 썩지 아니할 새로운 몸으로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면 죽음을 그리 슬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헤어지는 것이 섭섭할 뿐입니다. 43. 현재의 이 썩을 몸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고전 15:50). 현재의 욕된 몸이 죽고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현재의 이 약한 몸이 죽고 강한 몸이 되어 다시 살아납니다. 우리 몸이 아픈 것은 약하기 때문에 그런데 그 약함이 다 없어질 것입니다 (계 21:4).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44. 육체의 타락된 몸이 죽고 영적으로 신령한 몸이 되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육적인 몸이 있는 것을 봐서 영적인 몸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활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받은 고난에 대해서 큰 영광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롬 8:18).

 

3) 영에 속한 사람 (45-49): 45. 창 2:7에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시니 아담이 생령, 즉 살아 있는 영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담은 살아 있는 영이 되었지만 예수님은 그냥 살아 있는 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살려 주는 영이십니다. 이 차이가 참 큽니다. 아담은 그냥 혼자만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입니다. 46. 처음에는 육에 속한 아담이 왔고 그 다음에 영에 속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자기만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에 속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 존재가 됩니다. 47. 아담은 땅에서 나서 흙으로 만들어진 사람이고 예수님은 하늘에서 나셨습니다. 48. 아담처럼 흙에 속한 사람들은 흙에 속한 사람들처럼 살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하늘에 속한 사람들은 예수님처럼 살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49. 여기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고 번역된 것은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자.”라고 청유형으로 번역할 수도 있답니다. 우리가 원래 태어날 때는 흙에 속한 사람의 형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을 믿고 복음 안에서 거듭난 사람이 되었으니 하늘에 속한 사람의 형상도 덧 입어야 할 것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그냥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자기 중심적으로 삽니다. 하늘에 속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에 속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영적인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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