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범죄와 진노 (롬 1:18-32)


서론: 지난 주일에는 롬 1:8-17을 본문으로해서 ‘복음,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교인들을 생각하면 항상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믿음에 대한 소문이 여러 나라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만나지 못했던 로마 교인들을 만나 서로가 영적으로 격려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모든 사람에게 복음으로 빚진자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받은 사람은 그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할 빚을 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위에 있는 사람들, 특히 부모, 자식, 형제, 친척들에게 복음에 대해 말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복음이란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마다 능력을 주셔서 죄인들이 영원한 생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의 할 일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롬 1:18-32입니다. 오늘의 본문에는 왜 이런 엄청난 복음이 필요한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원래 인간이 타락하여 죄를 지으니 하나님께서 진노를 내려 사람들이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도록 버려두셨습니다. 그것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 인간이 그때나 지금이나 얼마나 타락했는가를 살펴 보고 다시 복음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인간의 범죄 (18-23): 18.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니 경건치 않은 사람과 불의를 행하는 사람에게 진노하십니다. 경건하다는 말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뜻인데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의롭지 못한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립니다. 19.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보통 사람들은 하나님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런 사람에게 진노를 내릴 수 있느냐?” 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사람들 마음 속에 다 있다고 합니다. 전 3:11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인간들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기본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속성을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20. 뿐만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자연 만물 속에도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시 19:1-4). 그러니 어떤 사람이, “나는 복음에 대해 들은 적이 없으니 믿을 수 없었다.”라고 핑게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자연만 자세히 보더라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입니다. 21. 그런데 인간의 죄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아니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생각이 하나님께 대해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미련한 마음이 어둡게 되어 버렸습니다. 22.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러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시 14:1-3). 23.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사람의 모양이나 새나 짐승이나 뱀 등의 우상을 만들어 놓고 섬깁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알 수 없습니다. 썩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물건으로 바꾸는 것이 인간들의 범죄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경외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범죄입니다.


2) 첫번째 진노, 더러움에 버려 두심 (24-25): 24. 범죄한 인간들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첫번째 진노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 정욕대로 더러움에 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습니다. 25.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 이유는 인간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 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영원히 찬송하고 경배해야 하는데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 즉 우상의 형상이나, 눈에 보이는 돈이나,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경배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3) 두번째 진노, 성적 타락 (26-27): 26. 인간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두번째 진노는 성적인 타락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성적으로 타락하도록 버려 두십니다. 여자들이 순리로 쓸 것을 역리로 씁니다. 여성의 미는 아름다운 것인데 그것을 잘못 쓰면 타락이 됩니다. 27. 남자들도 정상적으로 여인들과 관계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음욕을 따라 행동하고 심지어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합니다. 그 당시에 벌써 동성애가 있었습니다. 그때에도 벌써 그런 사람들은 자신들의 몸에 그 보응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인간이 범죄하면 그 범죄에 대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4) 세번째 진노, 죄짓는 것을 옳다고 함 (28-32): 28. 타락한 인간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또 그런 인간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버려 두십니다. 그러니 인간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지 못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됩니다. 29. 모든 의롭지 못한 일, 악한 일, 욕심, 타락됨,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한 의도, 수군수군 하는 것. 30. 남을 비방하는 일,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 남을 무시하는 것, 교만, 자랑, 악을 모의하는 것, 부모를 거역하는 것. 31. 무감각하고, 신의가 없고, 무정하고, 무자비한 것들. 이러한 나쁜일들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인간을 버려 두신 것입니다. 32. 이런 일들은 다 죽음에 해당되는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신 것입니다. 심지어 수군수군하는 것도 사형에 해당합니다. 살인만 사형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그만 죄도 다 사형에 해당합니다. 모든 죄의 삯은 다 사망입니다 (롬 6:23). 그런데 타락한 사람들은 자신들도 그러한 죄를 범하고, 또 그러한 죄를 범하는 다른 사람들도 옳다고 합니다. 죄를 범하는 다른 사람을 옳다고 함으로써 자신의 죄도 면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니 이 세상이 다 엉망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상을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인간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러한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다 사해 주신 것입니다. 눅 23:39-43 에 나타나는 그 강도 같은 사람도 예수님을 믿게 될 때, 그 죄를 용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 즉 기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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