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모든 사람이 다 죄인임 (롬 3:1-18) 

 
서론: 지난 주일에는 롬 2:17-29을 본문으로해서 ‘유대인에 대한 경고’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대인은 자신들이 율법을 알고 하나님을 자랑하며 맹인의 길을 인도하며, 어두움에 있는 자의 빛이요,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자신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율법을 가지고 있으면서 율법을 지키지 않으니 유대인들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실은 표면적으로 유대인이라고 해서 진정한 유대인이 아니며,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진정한 할례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면적 유대인이 정말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바울이 주장했습니다.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손은 믿음을 통해서 되는 것이며 마음의 할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들임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본문은 롬 3:1-18입니다. 유대인의 잇점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받았다는 것인데 그들은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다 죄인이 되었고 이방인은 원래 다 죄인이었으니 결국 모든 인간이 다 죄인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주제입니다.


1) 유대인의 특권 (1-2): 1. 앞의 2장에서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경고하면서 마치 유대인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인상을 주었을까 하여 3장 1-2절에서 보충 설명을 합니다. 비록 표면적 유대인이 진정한 유대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유대인이 되어 할례를 받았다는 것이 무슨 유익한 점이 있는가고 질문합니다. 2. 무엇보다도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받았다는 것이 제일 큰 유익입니다. 롬 9:4-5을 보면 유대임들은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양자로 선택을 받았고, 하나님의 영광도 보았고, 언약과 율법과 예배의 약속도 받았고, 믿음의 조상들도 그 민족에게서 났고, 육신적으로 예수님도 그 민족에서 나셨다는 유익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미리 받았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롬 10:17에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그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했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만 되는데 그 믿음의 근거가 바로 말씀입니다. 말씀을 듣고 읽지 않으면 믿음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민족들보다 일찍 받았다는 것은 그들의 큰 장점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받기만 했다고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 53:1-3에는 사람들이 선지자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보아도 멸시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의로우심 (3-8): 3.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해서 다 믿은 것은 아닙니다. 유대인 중에 많은 사람들이 말씀은 받았는데 믿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말씀을 받았어도 믿지 않았으니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그들의 믿지 않음이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폐하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래 하나님의 의도가 유대인들에게 말씀을 주어 그들로 믿게 하는 것이었다면 유대인들이 다 믿지는 않았으니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실패하셨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4. 그렇지 않다고 바울이 말합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지만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은 무엇을 하던지 다 옳고 인간을 심판하실 때에도 항상 의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일을 하시기 때문에 의로운 것이 아니라 그 분은 항상 의로우시기 때문에 의로운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5. 그런데 어떤 사람이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유대인들의  불의한 행동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더욱 잘 나타나게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를 내리실 것인데 인간적으로 보면 비록 불의를 행한 사람이지만 그로인해 하나님의 의로우심이 나타났는데 그 사람을 심판하시면 하나님이 불의한 분이 아니신가 라고 말입니다. 6. 바울은 하나님이 불의한 분이 되실 수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신데 만약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 불의하다면 심판 그 자체가 불의한 심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7. 그런데 역시 인간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거짓말을 해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분께 영광이 돌려진다면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을 이루기 위해 거짓말하는 죄를 범하자고 할 것입니다. 아마 어떤 사람들이 바울을 비방하면서 하는 말이 바울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악을 행하여도 괜찮다고 말하더라고 소문을 낸 것 같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그런 소문내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정죄를 받아야 된다고 말합니다. 이 단락에서의 주제는 하나님은 항상 의로우시고 성실하십니다. 우리의 행동에 관계없이 선하십니다. 우리가 설사 악을 행해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의로우시고 영광을 얻으십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입니다.


3) 모든 인간이 다 죄인임 (9-18): 9. 유대인이 믿지 않고 저주를 받았다고해서 이방인이 더 의롭다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다 죄인이라고 이미 선언되어 있습니다. 10-12절은 시 14:1-3의 말씀입니다. 의인은 없으니 하나도 없습니다. 스스로 깨닫는 사람도 없고 스스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다 치우쳐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사람은 없으니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13. 이 말씀은 시 5:9 말씀입니다. 인간의 입은 열린 무덤처럼 더럽고 추합니다. 나는 입이 깨끗하고 정결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거짓말 한번도 안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말로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것도 다 우리의 마음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어도 상처준 줄도 모릅니다. 다 상처를 받았다고만 말합니다. 14. 시 10:7의 말씀입니다. 인간은 입으로 다른 사람을 저주도 하고 악한 말도 합니다. 15-17절은 이사야 59:7-8절의 말씀입니다. 악한 일을 한 인간은 파멸과 고생에 빠져서 마음에 평안이 없습니다. 18. 시 36:1에 의하면 악한 사람의 특징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줄 알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다 인간이 죄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무료로 주시는 구원을 허락하셨습니다. 그것이 다음 주일의 설교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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