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하나님께 영광 (고전 6:12-20) 

 

서론: 2주 전에는 고전 6:1-11을 본문으로해서 ‘성도의 품위’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도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장차 천사들을 다스리고 이 세상을 심판할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자녀가 이 세상의 사소한 일들을 판단하지 못해 세상의 법정에 그 문제를 들고 간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믿는 사람들 끼리는 돈문제 때문에 법정에 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음행을 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정말 그 사람이 주님을 영접했는가를 다시 확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성도들은 그 생활에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갈 5:22-23에서 보여주시는 성령님의 열매가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고전 6:12-20입니다. 아마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 중에 이제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니 행위는 필요 없고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던 모양입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그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권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성화에 대해 좋은 교훈을 줍니다.

 

1) 유익한 일 (12-14): 12.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여 거듭난 사람은 어떤일이 있어도 구원을 받게 됩니다. 다만 성령님을 훼방하는 죄를 범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 12:31-32)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모독하고 성령을 거역하면 절대로 사함을 받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구원을 받는데 성령님을 모독한다거나 그분의 역사를 거역하면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 외의 모든 죄는 다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일이나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일을 하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의무입니다. 예를들어 말을 함부로 하거나 다른 사람을 욕한다고 해서 지옥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이제 구원을 받았으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도 되니까, 술을 먹는다든지, 노름을 한다든지, 마약을 한다든지, 돈이나 어떤 물건에 매인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모든 것이 가능은 하지만 유익한 것을 선택하겠고, 다른 물질이나 물건에 매이지 않고 중독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어떤 물질이나 물건에 중독된 분이 있으면 그것을 끊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성화되는 과정입니다. 13. 어떤 사람은 먹는 것에 목숨을 건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이나 우리 배는 주님 오실 때에 다 썩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음란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있음을 알려줍니다. 14.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고 또 우리의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때에는 우리가 다 거룩한 몸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될 것입니다 (고전 15:42-44, 살전 4:16-17). 그러니 우리의 몸으로 다른 형제 자매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성도들의 의무입니다. 나의 말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가 생각해 보고 그 다음에 말하고 행동하면 좋습니다.

 

2) 하나님께 영광 (15-20): 15. 아마 고린도 교회에 창녀들의 집에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다시 우리 몸의 중요함과 거룩함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그 거룩한 몸을 가진 사람이 창녀에게 다니면 그 몸을 창녀의 몸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16. 부부생활은 거룩하고 신성한 일입니다. 창녀와 합하는 사람은 그와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몸을 잘 간직하고 돌봐야 합니다. 17. 우리가 몸을 주님께 드리면 주님과 한몸이 됩니다. 주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주님과 합하면 우리가 점점 영적인 존재로 변할 것입니다. 18. 바울은 특별히 음행에 대해 경고합니다. 다른 죄는 대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반면 음행은 자기 자신의 몸에 해를 끼칩니다. 19. 동양의 효경에도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입신양도 양명어후세 이현부모 효지종야”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몸은 거룩한 몸입니다 (벧전 2:9). 20. 우리 몸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사 43:1-3, 요 10:27-29).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고전 3:16-17).  성적으로 타락한 사람은 그 자신의 몸에 보응을 받습니다. 우리의 거룩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마 6:33-34). 성화를 강조하려면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복음의 원리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올바른 성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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