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성탄절의 의미 (눅 2:8-14) 


서론: 오늘은 흔히 말하는 성탄절입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이라고 대부분의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지키는 날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기록은 있는데 날짜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지켰다는 기록도 없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AD354년이었습니다. 그때는 지금 저희들이 사용하는 그레고리안 달력이 아니라 줄리안 달력이었기 때문에 1월 6일을 크리스마스로 정했습니다. 그후 1582년 교황 그레고리 8세때 달력을 바꾸게 되어 11일을 앞당겨 12월 25일이 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약간 복잡한 공식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눅 2:8-14입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해 성탄절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성탄절의 의미가 날을 지키는 것보다 왜 더 중요한가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1) 예수님이 오신 목적 (8-9): 8. 예루살렘 근방의 한 목장에서 목자들이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었는데도 목자들은 밖에서 자기들의 양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9. 그런데 갑자기하나님의 사자들이 목자들 곁에 서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을 둘러 비추었습니다. 밤중에 그 광경을 보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10.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려 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그 처음 메시지가, “두려워 하지 말라”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나 야곱에게 나타나실 때에도 항상 처음에 하신 말씀은, “두려워 말라”였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나중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나 혹은 우리가 하늘 나라에 갈 때도 그 광경은 정말 두려운 광경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 보혈로 우리의 모든 두려움을 없이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일 4:18을 보시면,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는다.”라고 하셨습니다. 천사들이 밤에 목자들에게 온 목적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쁜 소식을 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11. 그 기쁜 소식이 무엇이냐하면 곧 오늘 다윗의 동네에 사람들은 위해 구주가 나셨는데 곧 그리스도 주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다는 것이 왜 기쁜 소식이 됩니까? 그 이유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위해 십지가에 죽으시고 인간의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아무도 내가 의인이라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다 죄인입니다 (롬 3:10).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내 죄가 완벽하게 다 사해졌기 때문에 우리의 죄가 영원히 다 없어진 것입니다. 영원한 속죄입니다 (히 9:12, 10:14).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정말 기쁨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쁜소식 즉 복음에 대해 말합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에 복음에 대해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었기 때문에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엡 2:8-9). 성탄절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잊어버리지 맙시다. 교회나 개인이나 믿지 않는 사회나 성탄절에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과는 전혀 다른 일들을 합니다. 예수님은 백성의 죄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음을 기억하십시다 (마 1:21).

 

2) 영광과 평화 (12-14): 12. 예수님께서 구유에 나신 것은 우리에게 표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표시를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것 그리고 부활하신 것은 다 우리에게 증거가 됩니다 (행 17:31). 그러니 사람들이 나중에 자신이 믿지 않은 것에 대해 변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도 하시고 표적까지 주셨는데 믿지 않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13. 목자들에게 말을 마치고난 다음에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모든 찬군 천사들이 찬송할 일입니다. 인간의 구원은 그만큼 하나님께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 믿는자들도 이 사건을 중요한 일로 여겨야할 것입니다. 14. 천사들의 찬송 내용은 하나님께 영광과 사람들에게 평화입니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요 특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여 예배드릴때 찬송도 하고 감사의 기도도 합니다. 그 다음에는 인간들에게 평화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인간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인간은 죄때문에 평화를 잃어버렸습니다. 마음에 죄가 있으면 평화가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죄의 결과는 죽음과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 인간에게 죽음과 그 후에 오는 심판의 문제를 다 해결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마음에 평화를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마음의 평화를 다른 사람과 누리려 하는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그 형식이 아니라 의미를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성탄절의 역사: 성경에는 초대 교회 때 성탄절을 지켰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성탄절이 처음 언급된 것은 AD 354년이었습니다. 콘스탄틴 대제가 313년 기독교를 인정하는 밀란 칙령을 반포한 이후입니다. 그때에는 줄리안 달력을 따라 1월 6일이었는데 1582년 그레고리안 달력을 따라 12월 25일이 된 것입니다. 종교개혁이 일어난 후 청교도들은 1647년 영국의회에서 크리스마스 지키는 것을 금했습니다. 그후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도 1659에서 1681년까지 보스톤에서 크리스마스지키는 것을 불법이라고 금지했습니다. 그 후에 그 법이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상업적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성탄절의 의미를 완전히 변화시킨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의 뜻과 의미는 좋은 것입니다. 날과 절기를 지키는 것은 그리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갈 4:10-11). 성탄절이나 부활절이 다 기독교 이전의 로마 풍습에 따른 동지와 춘분을 따라 지키는 절기였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거기에 따른다는 것은 성경에도 없는 이교도의 습관을 따르는 것입니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인 복음은 전하지 않고 절기를 지키는 것은 전혀 무의미 한 일이기 때문에 복음적인 사람들은 절기들을 지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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