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에베소에서의 역사 (행 19:8-20)

 

 

서론: 지난 주일에는  행 19:1-7을 본문으로해서 ‘믿을 때에 받는 성령’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에베소에 있는 몇몇 믿는 사람들은 바울을 만나 말하는 중에 자신들은 성령님이 계시는 줄도 알지 못하고 세례 요한의 세례만 알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살아 있을 때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바울은 그 사람들에게 세례 요한이 한 말을 들려주고 그들에게 예수님 믿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의 이름을로 세례를 받을 때,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내려오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들어 오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한번 들어 오시면 영원히 거하시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생각나게 해 주시고 깨닫게 해주십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그 죄에 대해 책망하시기도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기도 하는데 그 목적은 다른 성도들을 섬기며 도와 주기 위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 마음을 감동하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우리의 인격이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십니다. 오늘의 본문은 행 19:8-20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의 유대인 회당에서 약 3개월간 말씀을 전하는데 유대인들이 비방하니까 회당을 떠나 두란노 서원에서 2년간 말씀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역사하셔서 특별한 권능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의 능력을 흉내내던 사람들 중에 스게와 제사장의 일곱 아들들이 악귀에게 혼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에베소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마술행하던 사람들이 은 5만이나 되는 책을 태우며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에베소에서 바울에게 주신 능력과, 성령의 권능을 흉내내다가 봉변을 당하는 일, 그리고 에베소인들의 자복을 보고 우리의 신앙 생활에 대한 교훈을 얻기 원합니다.

 

1) 회당을 떠남 (8-10): 8. 앞부분에서 12명 되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성령을 받은 후에, 바울은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번 고린도에서 회당을 떠났는데 바울이 원래 바리새인이니까 다시 회당으로 돌아 왔습니다. 회당에서 3개월간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했습니다. 9. 그런데 어떤 유대인들은 마음이 굳어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바울을 비방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시 회당을 떠납니다. 이 후로는 바울이 다시는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지 않고 믿는 사람들만 따로 모입니다. 말하자면 기독교가 유대교와 다름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 됩니다. 유대인의 회당을 떠나 두란노라는 서원에서 모였습니다. 이 두란노 서원은 원래 에베소의 철학자인 두란누스라는 사람이 강연하는 곳인데 바울이 그곳을 빌려 말씀을 가르친 것입니다. 초대 교회 때에는 오늘날처럼 이렇게 좋은 건물들이 없었습니다. 집에서 모이든지 다른 건물을 빌려 말씀을 강론하고 예배도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로마에서는 땅 속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배웠습니다. 바울이 2년동안 이렇게 두란노 서원에서 말씀을 가르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날도 지역에 따라서는 건물도 없고 성경책도 잘 못 구하는데 열심히 말씀을 공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저희들은 거의 모든 것이 다 갖추어졌는데 말씀 공부를 안하시면 죄송하겠지요?

 

2) 참능력과 거짓능력 (11-16):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놀라운 능력을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두 가지 배울 것은 이러한 능력을 하나님께서 행하셨다는 것과 이 능력이 특별한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능력은 하나님께 속해있다는 것과 바울의 경우는 잘 일어나지 않는 특별한 경우라는 말씀입니다. 요즘 자기가 뭐 특별한 능력이나 받은 것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잘 배워야 할 교훈입니다. 12. 심지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사람들에게 놓으면 병이 낫고 악귀도 떠났습니다. 이 정도 되면 특별한 능력을 받았다고 해도 될 것입니다. 13.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에는 그것을 흉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도 이런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추구하면 이렇게 됩니다. 예수님 이름만 빌리면 다 되는 줄 압니다. 14. 유대인의 제사장 아들 7명이 이런 짓을 했습니다. 15. 이런 것을 보면 마귀도 제법 똑똑한 것 같습니다. 진짜 성령님의 능력과 흉내내는 사람들을 잘 알아봅니다. 16. 악귀들린 사람이 이 일곱 아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겼습니다. 이 일곱 아들이 벗은 몸으로 도망했다고 했습니다. 거짓으로 흉내내는 사람들은 끝에는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진실한 사람은 있는 그대로 생활하면 됩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들은 겁날 것이 없습니다. 시 56:4, 11, 사 41:10, 롬 8:31을 보시면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이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에베소인의 자복 (17-20): 17. 에베소에 있는 유대인이나 헬라인들이 이 소문을 듣고 두려워 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18. 믿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신들의 죄를 공개적으로 자복했습니다. 죄를 짓고도 하나님 앞에 뻔뻔한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9. 또 그 동네에 마술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이 마술책을 가지고 와서 다 불살랐습니다. 이러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정말 주님을 믿었으면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아까운 책을 왜 불에 태웁니까라고 질문할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나쁜 것은 아깝더라도 정리해야 합니다. 핑게를 대면서 생활을 정리하지 않으면 진정한 영적인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20. 이렇게 생활이 정리될 때 주님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성령님 안에서 진실하게 살고 또 생활에서 정리할 것들을 정리해서 진정한 말씀을 능력을 체험하는 영적인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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