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사울과 바나바  (행 9:19하-31)

 

서론: 지난 주일에는 행 9:10-19상을 본문으로해서 아나니아와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울의 건강과 영적인 회복을 위해 아나니아라는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사울을 만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실 때에는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든지 누구를 도우는 일들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입니다. 그런 기회가 올 때에 우리는 순종하여 복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아나니아 같은 사람은 사울을 도와 나중에 사울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간접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이나 게으름 등을 극복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할 때 그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행 9:19하-31입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건강을 회복한 후 며칠 있다가 바로 예수님을 전합니다. 그러니 거기 있던 유대인들이 놀랐는데, 사울이 계속 복음을 전하니 사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다메섹에서 도망하여 나와서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만나려 했으나 제자들이 사울을 두려워 하여 만나주질 않았습니다. 그때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 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바나바처럼 다른 사람들을 도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사울과 바나바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1) 사울의 즉각적 전도 (19하-22): 19하. 아나니아의 안수 기도를 받고 음식을 먹은 후 건강을 회복한 사울이 며칠간 그곳의 제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20. 며칠 있다가 바로 유대인들의 회당에 가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전파했습니다. 다메섹으로 오다가 만난 그 분이 예수님이며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난 다음에,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일을 하고나면 나머지는 성령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21. 며칠전까지만 해도 예수믿는 사람을 죽이려 했던 사람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니 사울을 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예루살렘에서 예수믿는 사람을 죽이려 하고 여기 다메섹에 온 것도 예수믿는 사람을 잡으려고 온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 그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전하니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교회 대부분의 분들도 예전에 예수님을 전혀 안 믿다가 지금 믿으시니 친구들이 알면 놀란다고 제가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일이 참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22. 사울이 힘을 더 얻어 예수님이 바로 구세주라고 말하니 다메섹에 있는 유대인들이 당황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난 다음에 사울이 즉각적으로 자기가 믿는 예수님을 전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결과가 다음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에게 그리 유리하지 않을지라도 그 일이 바로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2) 첫 핍박 (23-25): 23. 여러날 동안 사울이 복음을 전하니 유대인들이 싫어합니다. 그냥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울을 죽이려고 모의까지 했습니다. 율법적인 종교인들은 복음을 싫어합니다. 복음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는데 그것을 싫어합니다. 그들은 율법을 통해 인간을 얽어매려고 합니다. 인간의 하나님의 참 자유 누리는 것을 보고있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도 이런 종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 행동도 옳게 못하면서 복음전하는 것을 싫어하고 율법적으로 사람을 얽어매려 합니다. 24. 그런데 다행히도 사울을 죽이려는 그 모략이 사울에게 알려졌습니다. 누군가가 알려 주었을 것입니다. 그 율법적인 유대인들이 얼마나 열심이 있었던지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켰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쓸데 없는 일을 위해서는 열심을 많이 냅니다. 진짜 열심내어야 할 복음전하는 일은 등한시 합니다. 25. 벌써 그 가운데 사울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사울을 도와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렸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믿고 처음으로 핍박을 받은 것입니다. 나중에 얼마나 더 많은 핍박을 받을지 짐작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의 명령에 따라 복음을 전하다 보면 핍박을 받는 것은 정해진 순서입니다. 그 핍박이 겁나 복음을 전하지못하는 그런 비겁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딤후 3:12에서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박해가 안 믿는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사람조차도 합니다.

 

3) 바나바를 만남 (26-31): 26. 다메섹에서 도망해 나온 사울이 원래 교회가 있던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져 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교회의 제자들이 사울의 회심을 믿지 않고 피했습니다. 물론 예루살렘 교회의 제자들은 사울을 못믿어 그렇게 했지만 요즘 교회는 이상한 선입관에 빠져 사람들을 차별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새 생명 교회에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요즘 미국분들과 중국분들이 교회에 나오는데 형제로서 잘 받아들이실 줄 믿습니다. 27. 이때 바나바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울을 제자들에게 소개시켜 준 것입니다. 이 바나바는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권유하는 일을 잘 했습니다. 교회에 이런 사람이 많으면 좋습니다. 28. 바나바 덕분에 사울이 예루살렘 교회에서 제자들과 함께 교제를 가졌습니다. 29. 또 예루살렘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헬라파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30. 그래서 형제들이 사울을 원래 고향인 다소로 보내었습니다. 31. 그래서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의 교회가 평안하여 견고하게 되고, 성령님의 위로를 받아 교인들 수가 늘고 예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교회가 평안하고 주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면 성령님의 위로를 통해 교회도 성장할 것입니다. 순서를 거꾸로 하면 타락된 교회가 될 것입니다. 바나바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다.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이 위로를 받고 내가 복음전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Date Read
126 예루살렘 회의 (행 15:1-11) 2013.02.24 5949
125 복음에 대한 열정 (행 14:19-28) 2013.02.24 5915
124 핍박과 칭찬 (행 14:1-18) 2013.02.24 5982
123 창조의 아름다움 (시 8:1-9) 2013.02.24 5736
122 하나님의 은혜 (롬 3:19-28) 2013.02.24 5783
121 영생 받기로 작정된 자 (행 13:42-52) 2013.02.24 5815
120 권고와 경계 (행 13:31-41) 2013.02.24 5827
119 선지자와 복음 (행 13:13-30) 2013.02.24 5735
118 바울의 1차 전도여행 (행 13:1-12) 2013.02.24 5706
117 헤롯의 죽음 (행 12:18-25) 2013.02.24 5737
116 하나님의 주권 (행 12:1-17) 2013.02.24 5996
115 그리스도인 (행 11:19-30) 2013.02.24 5485
114 베드로의 지도력 (행 11:1-18) 2013.02.24 6064
113 복음의 증인 (행 10:34-48) 2013.02.24 5666
112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 (행 10:17-33) 2013.02.24 6063
111 두 환상 (행 10:1-16) 2013.02.24 5344
110 베드로의 사역 (행 9:32-43) 2013.02.24 5786
» 사울과 바나바 (행 9:19하-31) 2013.02.24 6140
108 아나니아와의 만남 (행 9:10-19상) 2013.02.24 5532
107 주여 누구시니이까? (행 9:1-9) 2013.02.23 5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