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복음의 증인 (행 10:34-48)

 

서론: 지난 주일에는 행 10:17-33을 본문으로해서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넬료와 베드로를 다 준비시키셨습니다. 고넬료와 베드로에게 각각 환상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시고 또 복음을 전할 준비를 시키셨습니다.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뭔가 거창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맞이하기 위해 주위의 사람들을 다 모아 놓고 말씀듣기를 원했고 베드로가 올 때에 발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고넬료는 이방인으로서 비록 하나님과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 잘 몰랐지만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고 경건한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보내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의 순종과 고넬료의 겸손을 배울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행 10:34-48입니다. 베드로가 복음의 증인으로서 입을 열어 고넬료와 그 모인 사람들이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베드로는 정확히 복음의 내용을 말해줍니다. 겸손한 태도로 복음을 듣던 고넬료와 그 모인 사람들이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내려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들인 것이 확실합니다. 그 모인 사람들이 성령님의 역사로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높혀드립니다. 베드로가 함께 간 사람들에게 말하여 물로 세례를 주는 기록이 오늘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베드로 뿐만아니라 우리도 바로 복음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1) 복음을 전함 (34-43): 34. 고넬료가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에 대해 말하니,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그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이 얼마나 외모가 잘 생겼는가, 혹은 돈이 많은가 그런 것을 보지 않으시고 그 사람이 중심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으며 하나님께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를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시고 사무엘에게 이새라는 사람의 집으로 가서 그 여덟 아들 중에 한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삼으라고 명령하셨는데, 사무엘이 이새가 제사를 드리는 베들레헴에 가서 이새의 장자 엘리압의 외모를 보고 그에게 기름을 부으려 할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하신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삼상 16:7). 35.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36. 베드로는 그 말을 하고 바로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다른 긴 엉뚱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화평의 복음을 우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셨습니다. 37. 그 복음은 곧 세례 요한의 세례 이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되었습니다. 당시에 갈릴리와 유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예수님께 대해 들었습니다. 38.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이 하시니 예수님께서 여러 곳을 다니시며 선한 일을 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39. 예수님의 역사에 대해 잠간 설명한 베드로는 자신들이 예수님의 행하신 일에 대한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40. 부활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복음의 증인은 복음에 대한 말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 복음을 말합니다. 교회나 개인이 복음은 안 전하고 엉뚱한 일에 신경을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41. 베드로는 자신을 포함한 제자들이 복음전파의 부탁을 받은 복음의 증인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만 그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하신 것입니다. 마 28:19-20의 말씀이 제자들에게만 해당된다면 성경의 일반성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모두에게도 그 말씀이 해당됩니다. 우리가 다 선교사가 될 수는 없지만, 있는 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또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인 것입니다. 42. 예수님이 바로 이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주이십니다 (고후 5:10). 43.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예수님께서 죄를 사해주시는 구세주가 되십니다 (엡 1:7). 베드로가 복음을 가장 중요시 하고 사람을 만났을 때 바로 복음을 전한 사실에 주목하십시다. 다른 일을 아무리 잘 하더라도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다른 일 잘 한 것이 별로 귀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일 아무리 잘해도 사람들에게 영생을 줄 수 없습니다. 복음은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2) 세례를 줌 (44-48): 44. 베드로가 그 모인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성령님께서 말씀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십니다. 성령님은 특정한 몇몇 사람들에게만 들어오시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믿는 모든 사람에게 들어 오신다는 것을 알면 좋을 것입니다. 45.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으니 베드로와 다른 유대인들이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그 중심을 보신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유대인적 편견이 많이 해소되었을 것입니다. 46. 사람들이 방언을 하며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당시 방언은 예수님을 믿는 하나의 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드시 방언만이 믿는자의 표적은 아닙니다.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것도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계시는 좋은 표적입니다. 47. 고넬료와 그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확실하니, 베드로가 이제 물로 세례를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48. 세례를 받고 나니 고넬료가 너무 좋아서 베드로에게 며칠을 더 머물다가 가라고 했습니다. 자기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람에게 대해 호의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베드로가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을 주목하십시다. 사람들을 만났을 때 주변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보다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복음의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으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 일시적입니다. 병고치는 능력이나, 상담을 잘 하거나, 물질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가장 좋은 일은 아닙니다. 복음은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이 바로 이 복음이며 우리는 이 복음의 증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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