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영생 받기로 작정된 자 (행 13:42-52)

  

서론: 지난 주일에는 행 13:31-41을 본문으로해서 권고와 경계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고 난 다음에 시편과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예수님의 부활이 이미 선지자들에 의해서 예언된 것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통한 죄사함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속죄는 영원한 속죄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은 여러번 십자가에 돌아가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마음에 영접한 사람은 그가 과거에 지은 모든 죄와 현재 짓고 있는 모든 죄와 미래에 지을 모든 죄를 다 사함 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의 원리를 설명한 후 바울은, 말씀을 들은 사람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사람들은 말씀을 들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복음의 내용을 다 알아도 믿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불행입니다. 두번째로 불행한 사람은 복음은 이해하고 예수님은 믿는데 그 외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말씀대로 순종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지혜를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지난 주일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행 13:42-52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나니 사람들이 회당을 떠나면서 다음 안식일에도 그 복음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 안식일에 바울이 또 복음을 전하니 반대하는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 유대인들을 버리고 이방인에게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방인들이 그 말을 듣고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사람은 다 믿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영생받기로 작정된 사람들에 대해 성경의 교훈을 찾기 원합니다.

 

1)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42-43): 42. 바울이 복음을 정확히 전하고 나니 사람들이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바울보고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람들은 복음에 대해 듣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복음을 전하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목회자들이 이 복음에 대해 침묵을 지킵니다. 우리는 이 복음에 대해 말해야 할 것입니다. 43. 회당에서 모임이 끝났는데 많은 사람들이 두 사도를 따랐습니다. 모임 후에 두 사도가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라고 권했습니다. 믿은자들이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한다는 말은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 안에 거하라는 말입니다. 행 20:32을 보시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공부하는 것은 말씀의 은혜 안에 거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는자들을 든든히 세울 것입니다.

 

2) 영생 주시기로 작정된 자 (44-49): 44. 그 다음 안식일 이 되니 비시디아 안디옥의 온 시민이 거의 다 모였습니다. 그만큼 바울의 설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45. 많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모인 것을 보니 유대인 중의 몇몇 사람들이 시기가 나서 바울의 전하는 복음을 반박했습니다. 46. 그랬더니 바울과 바나바가 유대인들을 향해 담대히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 얻기에 합당하지 않는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유대인이 하나님의 율법을 먼저 받았지만 복음을 거부하면 할수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오늘날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복음듣기를 거부하면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47. 예수님께서 특별히 바울에게 명령하시기를,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를 땅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을 바울이 유대인들에과 이방인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 말씀은 바울이 이방의 빛이 되어 자신의 힘으로 이방인들을 구원할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빛이신 예수님을 전함으로 바울이 이방을 구원하는 도구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48. 이렇게 말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고 어떤 분은 말하기를, 그러면 영생을 얻을 사람은 정해져 있다는 말인가?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여러 곳에서 그러한 뜻을 가진 말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정론도 나온 것입니다 (롬 8:29-30, 9:8-18, 엡 1:4, 말 1:2-3). 하나님께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계획에 따라 영생을 얻을 사람을 미리 정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영생얻을 사람이 예정된 것 같으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사람은 언젠가는 믿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이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누가 예정된 것인지 모르니 전도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어디에도 기도하지 말고 전도하지 말라고 기록된 곳이 없습니다. 오히려 기도하고 전도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짧은 논리를 가지고 하나님의 진리를 왜곡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치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이미 죄사함을 받았으니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된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49. 믿기로 정해진 사람이 다 믿고 하나님의 말씀은 그 지방에 두루 퍼졌습니다.

 

3) 이고니온으로 (50-52): 50. 하나님의 말씀이 두루 퍼지면 유대인들이 좋아해야 될 것 같은데, 이 못된 유대인들은 이방인 중에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력인사를 동원해 바울과 바나바를 그 도시에서 쫓아냅니다. 아주 못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대적하는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욕심을 채웁니다. 하나님을 위한다고 해놓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하나님도 말씀도 아랑곳 없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행동합니다. 그 결과가 뒤에 나옵니다. 51. 두 사도가 그 사람들에게 발의 티끌을 떨어버리고 이고니온이란 도시로 떠났습니다. 이 행동은 예수님께서 12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실 때 마 10:14-15에서 일러주신 말씀을 따른 것입니다. 나중에 심판 때에 그 성이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52. 바울과 바나바는 이고니온으로 떠났지만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렇게 성령 안에서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예정론에 대해 바른 이해를 가지고 성경적인 태도를 가지며 기쁨과 성령이 충만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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