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가르침과 전도 (행 5:33-42)

 

서론: 지난 주일에는 행5:17-32을 본문으로해서 ‘복음의 증인’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초대 교회의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별로 잘못한 일도 없는데 복음 때문에 시기도 받고 옥에도 갇혔습니다. 사도들은 복음의 증인이었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합니다. 마음에 항상 돈을 생각하는 사람은 기회만 되면 돈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마음에 불평이 가득한 사람은 입을 열면 불평이 나올 것입니다. 감사가 가득한 사람은 그 입에서 감사의 말이 나올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충만하실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복음의 증인이 되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행 5:33-42입니다. 대제사장들이 사도들의 말을 듣고 아주 화가 나서 사도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때에 가말리엘이라는 율법교사가 일어나 대제사장들을 안정시키고 합리적으로 상황을 잘 설명하고 대제사장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도록 막았습니다. 사도들은 공회에서 놓임을 받고 나와서 자신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능욕받을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했습니다. 그리고는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항상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가르치고 전도하기를 쉬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도 어디에 있든지 항상 예수님에 대해 가르치고 또 전도하기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1) 대제사장과 가말리엘 (33-40): 33. 사도들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즉 복음에 대해 말하니 대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이 크게 노했다고 했습니다. 보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기는데, 이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믿음이 생기는 대신 화가 났습니다. 그러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화가 나도 그냥 난 정도가 아니라 사도들을 죽이려고 할 정도로 화가 났습니다. 만약 이때에 율법사 가말리엘이 없었다면 사도들은 그냥 순교했을 것입니다. 34. 이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의 옛 선생님이었습니다 (행 22:3). 물론 사도 바울이 회심하기 전이었습니다. 이 가말리엘이 가만히 보니 대제사장들이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니까 그 사태를 말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회 중에서 일어나 사도들을 밖에 나가라고 말한 후에, 35. 공회에서 말하기를, “이 사도들에 대해 조심해서 행동하라.”고 했습니다. 36. 옛날 B.C. 4년 경에 드다라는 사람이 일어나 자신이 메시야라고 주장하여 사람들이 400명이나 따랐는데 드다가 죽으니 따르던 사람들이 다 흩어졌고, 37. 그후 A.D. 6년에 갈릴리에서 열심당원 중의 한사람인 유다가 반란을 일으켰는데 그가 도망하니 그 따르던 사람들이 다 흩어졌습니다. 38. 그러니 이 사람들도 그냥 놓아두면, 나중에 이 일이 사람에게서 났으면 가만히 두어도 이 운동이 그냥 무너질 것이요. 39. 만일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과 함께 하신다면 당신들이 막으려 해도 막을 수가 없을 것이며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게 될까 두렵다고 설명해주었습니다. 40. 가말리엘이 이렇게 합리적으로 잘 설명하니 대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도 그 말을 옳게 여겨 사도들을 다시 불러 오게하여 채찍질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못하게 하고 놓아주었습니다. 이 가말리엘은 바리새인 중에서도 온건학파인 힐렐이라는 사람의 손자로 일들을 합리적으로 잘 처리했습니다. 대제사장이들은 사두개인이고 이 가말리엘은 바리새인입니다. 바리새인 중에서도 강경파가 있고 온건파가 있는데 가말리엘은 온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면에서 온건한 사람들이 좀 합리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2) 가르침과 전도하기 (41-42): 41. 사도들은 공회에서 채찍으로 맞고 나오면서 자기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기뻐했다고 했습니다. 이분들은 복음의 가치와 하늘나라의 상급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바치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무료로 받았습니다. 그 분을 위해 매맞고 희생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조금이라도 희생하면, 그 희생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상급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주님의 사역을 하든지 복음과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은 이런 정신으로 하면 복입니다. 혹시 복음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든지, 예수님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하는 분들이 계시면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 분의 고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제게도 이 말씀이 다시 위로가 되었습니다. 42. 사도들은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님이 바로 그 메시야라는 사실을 가르치고 또 전도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도 교육의 과정입니다. 그래서 성경공부가 중요합니다. 복음에 대해 가르치고 배워야 합니다. 가르침이 없으면 자기 감정대로 믿습니다. 설교도 감정에 호소하는 설교는 우선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사람들을 무지하게 만듭니다. 우리에게도 성경공부와 전도가 생활 양식이 되면 좋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기회가 있으면 성경 공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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