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스데반의 설교 (1), 아브라함의 믿음 (행 7:1-8).

 

서론: 지난 주일은 행 6:8-15을 본문으로해서 ‘스데반의 체포’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스데반은 집사로 선택을 받아 구제하는 일이 원래의 임무였지만 복음을 전하고 기사와 표적을 많이 행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유인이라고 불리워지는 헬라파 유대인들과 논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들이 스데반의 지혜와 권능을 이기지 못하니 거짓 증인을 내세워 스데반을 공회 앞으로 잡아오게 했습니다. 스데반의 죄목은 율법과 성전을 무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이 공회 앞에 선 스데반의 얼굴을 보니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매일의 생활을 예수님 안에서 기쁨으로 살 때, 우리의 얼굴에도 복음으로 인한 평안함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것이 지난 주일에 배운 교훈입니다. 오늘은 본문은 행 7:1-8입니다. 스데반이 공회 앞에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에게 설교를 하는데 구약의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에서 부터 시작하여 모세의 율법과 성전에 관한 설교를 합니다. 오늘은 그 설교 중에서 첫 부분으로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과 그 약속에 대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스데반 집사님이 설교를 하는 내용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율법에 우선한다는 사실과, 그 약속을 주신 그대로 믿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도 하나님의약속에 기초를 두고 믿음으로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아브라함의 믿음 (1-8): 1. 공회 앞에 서 있는 스데반의 얼굴을 본 대제사장이 스데반에게 묻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냐?” 즉 나사렛 예수가 이 성전을 헐겠다고 말한 것과 모세의 율법을 고치겠다고 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은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성전과 모세의 율법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입니다. 자기 나라의 정체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성전을 헐고 율법을 고친다는 것은 하나님과 나라를 배반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대제사장은 거짓 증인들을 세워 스데반을 고소한 사람들과 한편이면서 사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참 신기한 일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가끔 일어납니다. 2. 스데반이 설교를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은 아브람으로 ‘한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창17:5에서 ‘여러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아브라함으로 고쳐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유대인들이 민족의 조상으로 모시는 사람으로 자기들의 모든 사고의 근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이 아브라함의 이야기 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라고 하는 메소보다미아, 즉 지금의 이라크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3. 그리고는 아브라함에게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고향을 떠나라고 하신 이유는 그 메소보다미아 땅이 문명이 발달했고 우상 숭배가 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고향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5. 아브라함이 비록 큰 실수도 했지만 그의 위대한 점이 바로 이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발붙일만한 땅도 안 주시고 자식도 안 주시고 오직 말로만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믿었습니다 (창 15:6).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원리입니다. 아브라함이 단지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은 것처럼 우리도 단지 믿음으로 영원한 구원을 받게됩니다. 롬 4:18-22 보시면 바울은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서 바라고 믿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가 천국을 본 적이 없고 예수님을 만져보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만 보고 믿는 것입니다. 구원뿐만 아니라 성경의 다른 말씀들도 설사 이해가 잘 안되고 계산이 잘 맞지 않지만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반드시 복을 주고 또 복을 주실 것입니다 (히 6:13-15, 13:5). 특히 우리 젊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면 그것이 크고 확실한 복이 될 것입니다. 6.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창 15:10-14 참조). 사백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다고 고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생 중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이 따릅니다. 7. 그 후에 그 나라에서 나와서 이 가나안으로 와서 하나님을 섬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8. 이 언약에 대한 표적이 바로 할례였습니다 (창 17:9-10). 이 할례는 아브라함에게 주셨는데, 모세가 율법을 받기 430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모세가 율법을 받은 것보다 먼저라는 말씀입니다 (갈 3:15-17). 그런데 이 구원의 약속이 예수님을 통해 다 이루어졌으니 더이상 할례나 율법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스데반의 설교에서 이 사실을 더 공부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야곱이 열 두 조상을 낳았다는 말씀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자기 자식들에게 그대로 물려 주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자식들에게 물려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이 그들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자기 지식들에게 신앙 교육을 시키지 않았으니 지금 기독교가 미국에서 소수계가 된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실수도 있었지만 그의 위대한 점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서 바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약속을 자식들에게 물려 주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믿음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어 우리와 우리 후손이 복음의 축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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