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복 있는 사람 (시 1:1-6)

서론: 오늘은 야외 예배 주일입니다. 3주 전에 야외 예배를 오려고 했으나 홍수관계로 각각 집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 좋은 날씨를 맞아 야외로 나올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설교 본문은 저희들이 잘 알고 있는 시편 1편입니다. 시편 1편에서는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 있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죽도록 고생만 하고 저주만 받고 살겠다고 작정하고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삶인지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원하고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다 복을 받고 사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과연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살펴 보고 우리도 복 된 삶을 살 수 있길 바랍니다.

1) 복 있는 사람의 정의 (1-3): 1. 1절에서 시편기자는 확실하게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설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복 있는 사람은 돈을 많이 번다든지 권력을 누린다든지 명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복 있는 사람은 세 가지의 일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첫 째는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악인이 누구냐 하면 당시로 봐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속적으로 거스려 행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율법을 완벽하기 지키는 사람은 없지만 생활의 중심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리는 사람이 악인입니다. 그들은 중심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의 꾀를 좇아 가지 않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둘 째, 복 있는 사람은 죄인의 길에 서지 않습니다. 죄인들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리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길에 함께 걸어가지 않는 것이 복 있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셋 째로,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오만한 사람이란 교만하고 건방져서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놀리는 사람들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그런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 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그런 악인과 죄인과 오만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2. 그 대신 복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들입니다. 성경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시겠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들은 악인과 죄인과 오만한 사람과 함께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거기에 순종하려는 사람보다 더 복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3, 그런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이 그 행사가 다 형통합니다. 백만 장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이 다 순조롭게 풀립니다. 만일 우리가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를 통해 주님과 지속적인 교제를 가지면, 마음이 평안하고 가정이 화목하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그게 바로 복 있는 사람의 생활입니다. 우리 형제 자매님들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모든 일에 형통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악인과의 비교 (4-6): 4. 악인들은 복 있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모든 일에 성실함이 없다는 말입니다. 변덕스럽게 잘 변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영접하고서도 악인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5. 하나님께서는 성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성실하지 못한 악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피가 없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견딜 수 없습니다. 죄인들은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인이 된 사람들이 모이는 회중이 곧 교회입니다. 교회 건물에 적을 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신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지속적으로 죄를 짓는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과 함께 모이기를 싫어합니다. 6. 의인들의 길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고 했는데 그 원어의 뜻은 보살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의인들의 길은 하나님께서 보살펴 주십니다. 시 37:1-6과 시 121편과 사 41:10등 여러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보살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악인의 길은 우선 잘 되는 것 같이 보이나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우리 형제 자매님들은 경건의 시간을 통해 매일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짐으로 의인으로서의 복있는 삶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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