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근 목사

복음고등공민학교 16회 졸업

경북대학교ㆍ대학원 졸업후 도미

현재) 미국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MTSU) 심리학과 정교수

     미국 Tennessee Nashville 새생명교회 담임 목회자

 

개인전도 (행 8:26-40)

 

서론: 지난 주일에는 행 8:14-25을 본문으로해서 성령님의 역사와 마술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령님의 은사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 즉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주어지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더 잘 전하게 한다거나, 혹은 마음의 평안을 주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마술은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마치 자신이 특별한 권능을 가진 것처럼 생각하게 합니다. 마술사들은 사람의 눈을 속이면서 돈을 추구합니다. 돈이면 모든 것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인생의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으면 인생이 다 끝나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 가면서 여러 동네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복음전하는 것이 생활의 중심이 되면 좋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행 8:26-40입니다.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건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이 개인전도는 아주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저도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계기가 이 개인전도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을 준비시켜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는지 살펴보고, 우리 형제 자매님들도 하나님의 복음전하는 일에 쓰임을 받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빌립의 순종 (26-31): 26. 빌립이 북쪽 사마리아에서 목회를 열심히 잘하고 있는 중에 하나님의 천사가 빌립에게 남쪽 예루살렘에서 더 남쪽 지역인 가사로 내려가는 길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재로 천사가 나타났는지, 꿈으로 천사를 보았는지, 혹은 마음에 감동이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좀 엉뚱한 것 같지 않습니까? 왜 북쪽 사마리아 한 동네에서 목회 잘 하고 있는 사람보고 갑자기 150km이상 떨어진 남쪽 가사라는 동네로 가라고 하십니까? 왜냐하면 거기서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7. 빌립이 순종하고 내려 갑니다. 아마 목회는 다른 사람에게 맡겼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복음전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복음을 전하라고 하면 많은 핑게를 됩니다. 복음을 전하는데는 핑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순종이 필요합니다. 핑게를 대기 시작하면 평생가도 복음을 못전합니다. 가사로 내려가니까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궁중 비서인 내시 한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예배드리러 왔다가 수레를 타고 내려가는 것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28. 하나님께서 준비를 해놓으셔도 어쩌면 이렇게 완벽하게 준비하셨겠습니까? 이사야 53:7-8을 그 내시가 읽고 있었습니다. 29. 성령님께서 다시 감동을 주십니다.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고 하십니다. 가까이 가야 뭘 하고 있는지 알 것입니다. 30. 빌립이 수레로 달려가는데 그 내시가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으니 묻습니다, “읽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31. 그 내시의 대답이 걸작입니다,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는데 어찌 깨닭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는 빌립보고 수레에 올라오라고 합니다. 배울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배울 마음이 없는 사람은 핑게를 대고 성경공부를 안합니다. 기회 있을 때 성경공부 열심히 해 놓는 것이 영적으로 몸에 유익할 것입니다. 다른 교회에 가시면 이런 기회가 안 올수도 있습니다. 빌립의 순종과 가르치는 사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단락입니다.

 

2) 준비된 사람 (32-34): 32. 어떤 사람이 이사야 53장을 읽고 있으면서 거기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하면 그 사람은 거의 99%이상 예수님을 믿을 사람입니다. 이사야 53장이 예수님께 대해 가장 잘 예언된 구약성경의 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양 같았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었습니다. 33.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세대는 정말 악한 세대였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을 당할 것입니다. 이 예언이 예수님 오시기 전 740년 경에 쓰여진 것입니다. 34. 그리고는 이 내시가 귀엽게 빌립에게 묻습니다, “이 선지자가 누구를 가리켜 말한 것입니까? 자기 자신입니까 혹은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러면 이 사람은 복음 받을 준비가 다 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복음 안 전하면 그것은 죄입니다. 평소에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없으면 복음 전할 기회가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뭐라고 하시든지 나는 돈버는 일만 하겠습니다.”라고 마음을 다지면 복음 못 전합니다. 평소에 주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복음전할 기회를 알게 될 것이며 준비된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3) 믿은 자의 기쁨 (35-40): 35. 이 내시가 직접적으로 예수님께 대해 질문하니까, 복음을 전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전할 것은 바로 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로 우리 개인이 할 일이며 우리 교회가 할 일입니다. 36. 이 내시가 예수님을 영접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니 길 가다가 물이 있으니 내시가 세례를 받으려 합니다.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고 묻습니다. 37절에 다른 번역에는, “당신이 전심으로 믿으면 됩니다.”라고 빌립이 말하니까, “나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습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고백입니다. 이렇게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38. 그래서 수레를 멈추고 두 사람이 물에 내려가 빌립이 내시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39. 두 사람이 물에서 올라왔을 때 성령님께서 빌립을 데리고 가시고, 내시는 기쁨으로 자기 길을 갔습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항상 기쁨이 있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가 다 사해지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니 기쁨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40. 빌립은 나중에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 까지 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소도는 가사에서 약 30km 북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가이사랴는 예루살렘 북서쪽에 있는 큰 도시로 빌립 집사님의 고향입니다. 로마 총독이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평소에 성령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복음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사람을 준비시켜 놓으시고 우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한 사람이 주님을 영접하면 그 사건은 하늘나라에서 큰 기쁨이 되고 우리에게도 기쁨이 될 것입니다. 개인전도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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