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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초 대안학교 청소년 자유학교…퇴학·왕따 청소년에 야학봉사 12년

경북 포항의 청소년 자유학교(교장 김윤규)는 ‘새파란’ 패자(敗者)들이 모이는 곳이다.

중·고교 퇴학생, 자퇴생, 왕따, 학교 부적응자 등 제도권 교육에서 이탈한 ‘10대 문제아’들이 태반이다.

 학교는 이들에게 패자부활전을 준비시킨다. 돈 한푼 받지 않고 최소한 고교 졸업장은 따도록 돕는 것.

벌써 12년째다.

불과 수년 전만해도 ‘깡패 집합소’라고 불리던 이 학교에 이제는 ‘포항의 기적’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다.

 반전(反轉)의 비밀이 궁금했다. 2012 고등학교 검정고시 시험 사흘 전인 지난 3일,

경북 포항시 동빈 1가에 위치한 청소년 자유학교를 찾았다.

10㎡(약 3평) 남짓한 교실에 3명의 학생이 열심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있었다.

교실 구석의 책장 앞에 붙은 안내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책은 두고 다닙시다.

’ “얘들이 책을 가져가면 안 가져오니까 수업 진행이 안돼요. 학교 운영방식이 일반학교와는 다를 수밖에 없어요.”

 김윤규(55·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교장이 웃으면서 말했다.

 

청소년 자유학교의 첫 출발은 야학이었다. 10여년 전부터 포항 지역에서 강연과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의 폭을 넓혀가던 김 교수는 이 지역에 학교생활에 실패한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포항 교육청 등에 협조를 구해서 당시 3년간(1998~2000) ‘학교밖 청소년’ 450명의 명단을 확보했어요.”

김 교수는 일일이 전화를 걸어 전수(全數) 조사를 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이들이 거의 없었다.

가깝게 지내는 목회자와 중·고교 교사, 법조인, 의사 등과 함께 모임을 만들어 ‘이 청소년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를 1년 넘게 연구했다.

 결론은 ‘야학’을 만드는 것이었다. 학교운영 원칙은 간단했다.

 ‘한명이면 개교하고, 한명만 남아도 폐교하지 않는다.

’ 2001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한동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를 모집했다.

총 45명이 지원했고, 지역 활동 인사들이 중심이 된 교감도 9명이나 모였다.

 가르치겠다는 사람은 54명인데, 학생은 고작 4명. “남학생 2명, 여학생 2명이었는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여학생들은 거제도와 경북 상주에 있는 다방으로 일하러 떠나고

 남학생 한명도 자취를 감춰서 1명이 남더라고요.” 하지만 그해 8월 남은 1명이 검정고시를 치러 합격했다.

 자유학교의 학생은 최소 1명에서 많게는 40명까지 넘나든다. 학생이 늘면 사고도 는다.

 학생들 사이에 각종 사고가 터지고 문제가 발생할 때면 ‘내가 이걸 왜 하나’ 싶을 때도 많다.

그때마다 김 교장은 야학교사로 봉사했던 대학시절을 떠올렸다.

 “대구 계명대 총장을 지내셨던 김태한(현 대구 남산교회 원로) 장로님이 당시 야학 교장이셨는데,

 타인을 선대(善待)하는 그 분의 품성과 늘 감사하는 마음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야학을 만들어 남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현재 포항 곡강중앙교회(김종하 목사) 장로인 그의 신앙도 당시 야학 교장 덕분에 갖게 됐다.

 

 “야학 교사 3년 동안 저한테 예수 믿으라는 말을 한번도 하신 적이 없었는데, 그 분의 삶을 보면서

그 분이 믿는 예수를 저도 믿고 싶더라고요.” 김 교장은 당시 야학 교장이 품었던 마음이 자신을 통해

학생들에게도 전해지길 원한다.

바로 긍휼히 여기는 예수의 마음이다. 이런 경험에서 나온 그의 학생 지도방식도 독특하다.

 ‘사고처리반장’으로 통하는 김 교장은 폭행과 절도 등 각종 ‘사고’를 치는 자유학교 학생들에게 수시로 말한다.

“너는 절대 나쁜 놈이 아니야. 그러니까 나쁜 척하지마.”

학교 앞 길거리에서 담배연기를 내뿜는 제자들과 마주칠 때는 “담배 꺼” 대신에

 “마을 사람들한테 피해주니까 학교 안에서 피워”라고 말해준다.

 단, 학생들도 2가지 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학생들간 서로 공격하지 않기’와 ‘교사에게는 무조건 복종하기’다.

이를 어기면 여기서도 퇴학이다. 김 교장은 “몇 해 전 여학생끼리 싸워서 가해 학생이 6500만원을 물어준 일이 있었다”

면서 “2가지 교칙은 구성원 모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중·고교 졸업장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자유학교 재학생들 대부분은 중학교나 고등학교 중퇴자에요.

 ‘나는 중·고등학교도 못 마친 놈’이라는 자기 비하가 만연하지만 ‘고졸’이라는 졸업장이 주어지면 자기 인식부터 달라져요. 저마다 뭐라도 해보려는 목표를 가집니다.” 자유학교는 2004년 경북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학교로 지정받았다.

 

현재는 학생이 원래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을 주는 중·고등 위탁학급과 이미 학교를 떠난 학생을 위한

중·고등 검정고시반을 운영 중이다.

 개교 이래 자유학교를 거쳐간 학생은 200여명. 이 중 검정고시를 통과한 학생은 100명,

 위탁교육 졸업생은 67명이다. 지난 4월에 검정고시를 치른 7명의 학생은 전원 합격했고,

이달에 치른 4명도 가채점 결과 모두 합격점이 나왔다. 학생들의 학습능력뿐만 아니라 학교생활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예전만큼 사고를 치지 않는다는 의미다. 김 교장은 자원봉사로 돕는 교사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청소년 자유학교에서 교사로 자원봉사하는 한동대 동아리 ‘자유학교’는 올 초 회원 15명을 뽑는데

62명이 지원해 4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제 한동대 최고 인기 동아리 가운데 하나다.

김 교장은 “이 곳에서 봉사하면서 느끼는 열매가 남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곳 교사들은 신입학생 선발부터 학습 커리큘럼 짜기, 수업·방학일수 등 모든 것을 직접 담당한다.

자유학교의 ‘기적’같은 이야기는 동네로도 퍼지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학교를 싫어했다.

밤만 되면 포항의 깡패들이 모여드는 ‘아지트’ 같은 학교가 눈엣가시였다.

하지만 이곳 교장과 교감, 한동대생들이 그 깡패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졸업시켜 내보낸다는 얘기를 듣고는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6월 말이었다.

 

김 교장의 아내 이순애(52)씨가 동네 수퍼마켓에 들렀다. 학생과 교사들에게 매일 차려주는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려던 참이었다. 할머니 예닐곱명이 모여 있는 가게 앞에서 한 할머니가 말을 걸었다.

 “사모님, 우리도 좋은 일 한번 하게 해주이소. 우리가 학생들 밥 한끼 해 먹이면 안될까예.

” 이튿날 저녁, 동네 할머니 7명은 국수 50인분을 삶아서 학교로 쳐들어왔다.

 김 교장은 “그날 이후로 마을 어르신들이 우리 학교와 학생들에게 마음 문을 여신 것 같다”면서

 “‘목에 깁스를 했냐’고 핀잔받던 학생들도 동네 어른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 교장의 꿈은 뭘까. “학교 운영 기준인 단 1명의 입학 학생도 더 이상 못 찾아서 교사들과 함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학교를 해산하는 거지요.” 과연 그는 학교를 해산할 수 있을까.

 

포항=글·사진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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